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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프레소 상부의 짙은 황금색 오일 거품층인 '크레마'(Crema)의 상태는, 추출된 에스프레소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에스프레소의 1/10 정도에 해당하는 크레마가 에스프레소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크레마는 에스프레소의 풍부한 향기, 중후한 바디감과 부드러움, 향미와 지속되는 여운을 잘 보여주는 결정체라고 할수 있다. 또한 크레마를 좀더 과학적으로 정의하자면, 물분자와의 사이에서 강한 '표면장력'을 가진 액체 층에 떠 있는 가스 거품층으로,  아주 밀집된 구조와 견고성으로 인해서 추출후에도 2 이상 지속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크레마 진단법(Crema diagnosis)

     

    에스프레소 위의 크레마의 상태는 추출 온도, 압력, 그리고 템핑(Tamping)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즉, 에스프레소 머신에 크레마를 풍부하게 만드는 장치가 붙어있지 않는 한은 크레마의 상태로 에스프레소의 질을 평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음의 표는 크레마의 상태에 따른 증상을 판단하고, 조치하는 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에스프레소 역시 기호식품이므로 비록 15 정도의 짧은 시간에 추출하고, 엷은 색상의 크레마가 나타나더라도 여러분이 그 맛과 향을 좋아한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에스프레소이다.

     

     

    크레마 형상

    크레마 진단법

       

      크레마의 색상이 엷고 밝은 노란색일 경우

       

     

    에스프레소의 추출시간이 15초 이내로 아주 짧았거나, 물의 온도가 낮은 경우

     

     

    문제점 : 과소추출(Underextraction)

     

    해결법 : 원두를 좀더 곱게 갈아서 추출 시간을 늘이거나, 템핑을 좀더 강하게 한다. 그외 커피의 양을 충분하게 사용했는지와 물의 온도가 너무 낮지 않았는지를 확인한다. 홈로스터의 경우 로스팅후 48시간 정도 숙성시켜 가스를 제거한 원두를 사용했는지를 확인한다.

       

      크레마에 밝은 색상의 점들이 있고 짙은 경우

     

    에스프레소 첫번째 방울이 나타나는데 10초 이상 걸리거나, 에스프레소 줄기(Stream)가 아니라 방울방울 떨어진 경우. 또는 추출에 30초 이상이 걸린 경우

     

     

    문제점 : 과다추출(Overextraction)

     

    해결법 : 원두를 좀더 굵게 갈고, 템핑을 좀더 약하게 한다. 너무 많은 양의 커피를 사용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다. 에스프레소 한잔에는 7~11g이 적당하다.

       

      크레마의 색상은 좋으나 약간 엷은 부분이 있고, 표면에 크고 불안정한 거품이 있는 경우

       

     

    에스프레소의 추출 시간이 짧고, 원두의 배전도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

     

     

    문제점 : 과다추출(Overextraction) 또는 로스팅이 너무 약하게 된 경우

     

    해결법 : 원두의 배전을 좀더 강하게 한다. 원두 블렌딩시에 로부스타를 너무 많이 섞지 않았는지를 확인한다. 로부스타를 블렌딩하면 크레마는 좀더 많이 발생되지만 오래가지 않고 금방 사라진다.

       

      크레마의 거품이 조밀하고 색상이 짙으며, ‘Tiger Skin’을 나타내는 경우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

     

     

    문제점 : 없음

     

    해결법 : 잘 추출된 에스프레소의 크레마 형상이기는 하지만, 에스프레소는 기호식품이므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좀 쓰게 과다추출되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크레마에 큰 오일 거품이 생기고, 크레마층이 얇은 경우

       

     

    에스프레소 한잔(1oz)을 추출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경우

     

     

    문제점 : 과다추출된 경향 (Overextracted)

     

    해결법 : 원두를 좀더 굵게 갈고, 템핑을 좀더 약하게 한다. 너무 많은 양의 커피를 사용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다. 에스프레소 한잔에는 7~11g이 적당하다.

       

      추출이 완료된 후 크레마에 모래알 같은 모양으로 커피 가루가 나온 경우 

       

     

    원두를 너무 곱게 간 경우

     

     

    문제점 : 미분

     

    해결법 : 원두를 좀더 굵게 간다.

    쓰기만 하고 맛이 없는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었다면, 커피를 탓하지 전에 에스프레소 머신의 상태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에스프레소 머신과 커피가 오염되거나 더러운 상태에서 사용되면 쓰고 나쁜 맛을 가진 커피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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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1잔 = 원두 50알+90℃·9기압+30초

일리카페(illycafe) 안드레아 일리 회장

김성윤 기자 gourmet@chosun.com
입력시간 : 2008.02.28 09:07

에스프레소(espresso) 커피 마니아들의 의문이자 불만은 대개 이렇다. "이탈리아에선 낡아빠진 시골 카페에서도 제대로 뽑은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다는데, 한국에선 왜 서울 한복판 호화찬란한 커피숍에서도 찾기 어려울까?" '크레마(crema)'라 불리는 도톰한 황금색 거품층으로 덮힌, 풍부한 맛과 향으로 혀와 코를 압도하며, 쓴맛과 함께 단맛도 느껴져 설탕을 굳이 첨가할 필요가 없으며, 삼켜버린 뒤에도 여운이 오래도록 입에 남는, 시럽처럼 진하고 검은 서너 모금 분량의 커피를 기대하며 에스프레소를 주문한다.

 

그러나 에스프레소라고 '주장'하며 내주는 커피는 빈약하고 희멀건 거품의 흔적만 겨우 보이는, 너무 많은 양의 쓰기만 한 액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21일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illycafe) 회장 안드레아 일리(Andrea Illy·44·사진)씨에게 에스프레소에 대해 물었다.

 

일리씨는 이날 서울 신사동에 문 연 이탈리아 커피 바 '에스프레사멘테 일리(espressamente illy)' 런칭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일리 회장에게 에스프레소에 대해 물었다. 그는 과학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완벽한 에스프레소 한 잔'을 뽑는 방법을 설명했다. 일리카페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한 공학도이자 교재로도 쓰이는 커피 전문서적을 여럿 저술한 커피 전문가다웠다.

 

 

 

―에스프레소란 무엇입니까.

"에스프레소란 당질, 유기산, 단백질, 카페인 등이 녹아있는 추출액 위에 미세한 기름 방울이 유화상태로 거품층을 이루고 있는 음료입니다. 양은 적으면서 맛과 향, 바디(입안에서 느껴지는 존재감)는 강렬해야 합니다."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수치로 정의할 수 있나요.

"커피원두 50개를 분쇄해 얻어지는 7g의 커피가루에 섭씨 90도 이상의 물을 9기압의 압력을 가해 30초 동안 추출한 30㎤ 분량의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는 과학적인 음료입니다. 에스프레소 추출에는 60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이 모든 변수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세팅은 단 하나뿐입니다. 하나만 잘못돼도 완벽하게 뽑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 전문가인 바리스타가 필요합니다."

―혀로 맛보기 전, 눈으로 보기만 해도 제대로 뽑았는지 알 수 있나요.

"우선 눈으로 알 수 있습니다. 붉은색과 갈색의 중간쯤 되는 두툼한 크레마(거품층)로 에스프레소 표면이 빈틈없이 덮여 나와야 합니다. 크레마의 색이 옅으면 추출이 덜 된 것이고, 짙거나 중간에 구멍이 나 있다면 커피 입자가 너무 곱거나 입자의 양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에스프레소가 큰 공기 방울의 흰 거품을 담고 있다면, 물이 너무 뜨거웠기 때문입니다. 컵 중앙에 하얀 점이 있다면 뽑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은 코입니다. 커피는 물론 아몬드, 초콜릿, 과일 심지어 꽃 냄새까지 맡을 수 있습니다. 커피에는 1000가지가 넘는 풍미가 들었다고 하는데, 에스프레소야말로 커피의 풍미를 가장 완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추출방식입니다. 입에선 쓴맛과 신맛, 단맛이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완벽하게 뽑은 에스프레소에는 굳이 설탕을 첨가할 필요가 없어요."

―설탕이나 우유를 넣는 건 완벽한 에스프레소에 대한 모욕일까요.

"뭐 그렇게까지야…. 우유를 넣고 우유 거품을 얹은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즐기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우유의 온도와 거품이 완벽해야겠지만요."

―일부 커피 마니아들은 에스프레소보다는 드립커피(뜨거운 물을 커피가루에 부어 커피액을 추출해내는 방식)가 더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강한 압력의 물을 강제로 투과시켜 뽑는 에스프레소의 맛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인위적이란거죠.

"그렇지 않습니다(그는 단호했다). 커피에 1000가지 풍미가 들었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모든 풍미가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우리 입과 코에서 불유쾌하게 느끼는 풍미도 있습니다. 드립커피는 비등점에 가까운 물을 사용합니다. 95도 이상의 물을 사용하면 이 불유쾌한 풍미가 커피에 우러납니다. 또 커피의 풍미는 지방에 녹아있는데, 드립 방식으론 우려낼 수 없어요. 높은 압력을 가하는 에스프레소 방식으로는 가능하지요."

―이탈리아는 물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에스프레소를 맛볼텐데요. 어느 나라, 어느 도시의 에스프레소가 가장 훌륭한가요.

"나폴리입니다."

―나폴리 물이 좋아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베수비오 화산 암반을 거치면서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이상적으로 조절된다는 설이 있던데요. 낡은 상수도관의 어디에선가 칼슘이 녹아 든다는 설도 있고요.

"물 외에도 여러 조건이 충족됐기 때문입니다. 나폴리에서는 거의 모든 바에서 '레버리지(leverage·지레)'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합니다. '피스톤(piston)' 방식 머신이라 부르기도 하죠. 지레를 잡아당기면 머신 속 압력이 25기압까지 급속하게 올라갔다가 차츰 떨어지면서 커피액을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다루기 힘들지만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훨씬 좋은 맛이 납니다."

―나폴리가 가난한 도시여서 새로 나온 값비싼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바꾸지 못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낸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돈이 있어도 기계를 바꾸지 않을 겁니다. 손님들이 당장 알아채고 가게를 바꿀걸요. 나폴리 에스프레소가 훌륭한 건 에스프레소를 광적으로 좋아하고 평가할 줄 아는 손님층이 두텁기 때문입니다. 나폴리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가 하루 1000잔 이상 나갑니다. 다들 전문가죠. 에스프레소를 담는 잔은 뜨거워야 제맛인데, 나폴리에선 펄펄 끓는 물에 담가둡니다. 이탈리에서도 이렇게 하는 도시는 나폴리 외에 없습니다. 나폴리에서 바리스타는 왕(king)입니다. 자부심이 대단하고, 스타로 대중적 인기를 누릴 정도니까요. 나폴리의 커피문화는 대단합니다."

―일리카페는 뛰어난 커피원두와 관련 도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그런데 왜 에스프레사멘테 일리라는 매장을 열고 소매업에 뛰어들었나요.

"에스프레소는 입으로만 즐기는 음료가 아닙니다. 이상적 에스프레소를 이상적 환경에서 즐기면 만족도가 최고로 높아지겠죠. 그걸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제 경쟁자가 된 스타벅스에 대해 평가한다면. 에스프레소 문화를 확산한 공이 클까요, 변질시킨 폐해가 클까요.

"스타벅스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를 했지요. 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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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대한다! 획일적인 커피 맛을
세계적인 커피 명장 폴/바/셋

“폴 바셋에게 이론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커피의 맛이다. 커피 본연의 맛이야말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고, 그를 위해 항상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폴 바셋 스타일이다”
바리스타 김재범씨의 평이다.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 자신의 이름을 딴 ‘커피 스테이션 폴 바셋’
국내 론칭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그를 <미즈내일>이 만나봤다.
chapter 1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
가끔 달달한 인스턴트커피가 생각나는 촌스러운(?) 취향으로 세계적인 커피 명장을 만나려니, 여간 긴장되는 게 아니었다. 그의 입에서 유창하게 흘러나올 다양한 전문 용어에 주눅 들지 않으려고, 인터뷰에 앞서 벼락치기 예습을 해두었건만 결과는 싱겁기 짝이 없었다. 경지를 뛰어넘은 장인에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커피원두 몇 그램을 몇 초 안에 뽑아내야 한다는’식의 정형화된 이론은 중요한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모든 감각은 온통 커피의 진정한 맛을 찾는 일에만 온통 집중되어 있을 뿐이었다.
바리스타(barista)라는 말은 원래 ‘바(bar)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를 가리킨다. 즉 커피의 재료인 원두 선택부터 로스팅(커피 원두 볶기), 그라인딩(원두 분쇄), 추출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담당하는 커피 전문가를 통칭한다.
폴 바셋은 지난 2003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대회 (www.worldbarista champion ship.com)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이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바리스타다.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대회는 나라별로 선발된 대표들이 참가해 커피 맛을 겨루는 대회로,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주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원두부터 사용하는 모든 재료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감각과 노력을 총동원해 최고의 재료를 찾아오고, 최고의 재료로 최상의 커피를 추출해 그것으로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연상하면 이해가 쉽겠다.
요리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레스토랑에서 자라며 음식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을 보이던 폴 바셋이 커피와 조우한 것은 이탈리아 여행 때다. “이탈리아 여행 도중 에스프레소에 꽤 로맨틱한 부분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그때부터 커피에 몰두했고 커피의 미래성을 찾아냈죠.” 타고난 섬세함과 놀랄 만한 집중력으로 이 분야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chapter 2 커피는 무슨 맛으로 마시는가?
커피에는 쓴맛, 신맛, 단맛이 모두 깃들어 있다고 한다. 산지에 따라 그중 어느 맛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고, 커피 원두를 얼마나 볶고 어떻게 추출하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진다. 그뿐 아니다. 추출하기 직전에 분쇄했는지 아닌지, 보관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고, 심지어 같은 바리스타가 추출해도 매번 맛이 달라지는 게 커피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맛이 다를 수 있으니, 브랜드만 보고 커피 맛을 평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폴 바셋은 브랜드에서 자기 커피 맛을 과장되게 포장하는 경향이 있고, 고객 역시 웨스턴 문화를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 문화가 유입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에스프레소 문화가 일찌감치 발전한 호주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커피 전문점이 좋은 위치를 선점해 들어왔지만, 그중 절반 이상이 소비자의 외면으로 문을 닫고 나갔다고 한다.
결국 중요한 건 브랜드가 아니라, 진정한 커피 맛이라는 결론이다. 처음에는 단지 잠을 쫓기 위해 카페인을 마시는 수준이었다면, 다음 단계는 결국 브랜드를 넘어 진정한 커피 맛을 음미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폴 바셋의 주장이다. 획일적으로 품질 기준을 떨어뜨리면서 상업적 부분을 강조하기보다는, 퀼리티를 양보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폴 바셋의 커피 철학이다.

chapter 3 나만의 커피 맛을 찾아
그럼, 커피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폴 바셋은 한마디로 ‘신선도’라고 말했다. 생두를 고를 때도 경작된 지 1년 이내의 것을 쓰고, 가공과 세척 역시 자연적으로 처리된 것이 신선도가 좋다고 한다. 또 로스팅 후 2~3시간 이내에 포장하고, 이후에는 일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커피 전용 셀러에 보관해 신선도를 최적화한다. 보관한 커피는 3~7일 이내에 소비하고, 반드시 추출 직전에 그라인드해야 향이 좋다고 한다. 바리스타는 커피를 맛볼 때 일단 한 스푼을 먹어보고, 냄새를 코로 마시고 다시 내뱉는 방법으로 향(aroma)과 입에 닿았을 때의 느낌(body), 먹은 뒤 나는 맛의 종류(flavor)를 음미한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와인과도 비슷한 점이 많다. 맛있으면 맛있는 거고 쓰면 쓴 거지 맛을 보는 게 너무 어려운 거 아니냐고 물어보자, 폴 바셋은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맛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남들이 정해놓은 보편적인 ‘맛’을 일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그때그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달라진 맛을 음미하면서 나만의 커피 맛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도 아닐까? 폴 바셋과 인터뷰가 끝날 무렵, 일자무식 리포터에게도 커피 철학이 한 가지 생겼다.

취재 강현정 리포터 sabbuni@naver.com 사진 김재윤 도움말 김재범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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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나무의 열매종자로 식물학상의 분류는 천초과(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다. 1733년 스웨덴의 박물학자인 린네에 의해 분류된 커피의 품종은 16개로 상업적으로 현재 재배되고 있는 커피 품종은 3가지로 3대 원종이라 한다.
  
하나. 아라비카종 (Coffee Arabica : Arabian Coffee) :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이며 , 해발 500-1000m 정도의 고지대, 기온 15~25c에서 잘 자란다. 병충해에 약한 반면 미각적으로 우수하고다. 성장속도는 느리지만 향미가 풍부하고 카페인 함유량이 적어 전세계 산출량의 약 70%차지 생산국은 브라질, 콜럼비아, 멕시코,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하와이, 인도 등이다.
  
두울.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 : Wild Congo Coffee) : 콩고가 원산지이며, 평지와 해발 600m 사이의 저지대에서 재배한다. 병충해에 강한 빠른 성장율의 정글 식물로 자극적이고 거친 향을 낸다. 경제적인 이점으로 인스턴트 커피에 이용되며 전세계 산출량의 30%점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우간다, 콩고가나, 필리핀 등이 생산국이다.
  
세엣. 라이베리아 종 (Coffee Liberia : Liberian Coffee) :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이며, 뿌리가 깊어 저온이나 병충해에도 강하고 100~200m저지대에서도 환경적응력 우수다. 하지만 향기와 맛이 별로... 거의 산출량 없다. 수리남과 라이베리아가 생산국이다.

산지(나라별)에 따른 커피의 품종

  1. 브라질(Brazil)
커피의 생산국을 라틴 아메리카 군과 아프리카군으로 분류하는데 세계 총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것이 라틴군이다. 세계 총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이곳 브라질은 품질에 따라 산토스, 미나스, 리오, 빅토리아 등으로 구별한다.
 
  
-브라질 산토스(Brazil Santos) : 브라질 커피의 최상품으로 상파울로 주와 산토스로부터 수출되는 커피이다. 부르본 산토스는 이중 뛰어난 품질로 원두는 약간 작은 편이지만 콩에 빨간 줄무늬가 있는 특징이 있다. 순하지만 신맛이 약간 있고 향기가 높다 배합용 커피의 기본품으로 혀의 감촉이 부르럽고 풍미가 고른 우수한 품종이다.
 
  2.
콜롬비아(Colombia)
브라질 다음가는 커피 생산국으로 원두가 크고 고라서 브라질 커피와 비교하면 25%정도 양이 더 나온다. 대부분 아라비아 품종으로 명칭은 산지에 따라 메델린, 보고타, 아르메니아 등으로 구분하다.

 
  -
콜롬비아 메델린(Colombia Medellin) : 마일드 커피의 대표적 품종으로 달콤한 향기와 신맛이 특징 남성적인 품격의 커피이다. '귀부인'이라는 모카와 대조적으로 메델린을 '' 이라고 부른다.
 
  3.
베네수엘라(Venezuela)
마일드 커피의 우수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커피 생산 장려 카라카스, 다치라, 마라가이브 등이 있다.
 
  4.
멕시코(Mexico)
베라크루쯔, 오리자바, 코르도바 등의 커피가 유명하며, 격조 높은 상쾌한 산미가 특징이다.
 
  5.
엘살바도르(ElSalvador)
중앙 아메리카에서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며, 보통 살바도르 커피라 명칭되며 원두가 고르고 아름다운 녹색을 띤다.
 
  6.
과테말라(Guatemala)
중앙아메리카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고산지대 아라비카 종, 저지대의 부르본종이 생산된다. 부드럽고 순한 향기와 격조 높은 풍미, 강한 신맛과 떫은 맛을 가지고 있다. 배합시 개성을 갖게 하는데 좋다.
 
  7.
코스타리카(Costarica)
대서양과 태평양의 양측에 걸쳐진 중앙고원지대에서 커피가 재배되며 영국으로 많이 수출한다
 
  8.
자메이카(Jamaica)
카리브해의 중간쯤 쿠바 남쪽에 있는 이 섬은 커피 애호가들에겐 꿈의 섬이다. 섬 전체가 1,000~2,500m의 고지대로 커피 품질이 우수하다. 보통 블루 마운틴 커피라고도 불리며 원두 색상은 담청색이며, 단맛과 신맛, 쓴맛이 조화를 이룬다.
 
   -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 세계를 통틀어 가장 품질이 좋고 맛이 있는 커피이다. 자메이카섬 동부의 2500m 고지대에서 생산된다. 태양 빛이 자메이카 섬 전체에 바다의 푸른 빛깔을 반사시켜 산 전체가 프른 바다로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국의 왕실 커피로 선전되어 더욱 유명해졌지만 워낙 산출량이 작아 우리나라에서 진품을 구하긴 어렵다.
 
  9.
인도네시아(Indonesia)
과거의 유명한 아라비카 종은 사라지고 아프리카로부터 이식해 온 로부스타 종이 재배된 것이다. 수마트라섬에서는 아직도 우수한 아라비카종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를 만데링이라한다.
 
  -
만데링(Mandheling) : 인도네시아가 원산지 원두는 보통 큰편이고 갈색을 띤다. 신맛, 쓴맛이 고르게 조화-동양의 대표적 커피  
 
  -
아라비아(Arabia) : 유럽인의기호에 맞는 커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아라비아의 모카 커피는 남아라비아나 산악지대에서 재배된다.
 
  10.
에티오피아(Ethiopia)
아라비카종 커피나무의 원산지로 아라타 지방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아라타 모카라 불린다. 맛이 순수한 모카에 가깝고 신맛이 강한 편이다.
 
  -
에티오피아 모카(Ethiopia Mocha) : 세계 일류급의 커피로 단맛, 신맛, 짙은 맛을 내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달콤한 모카 특유의 맛은 커피의 귀부인으로 다른 종류의 커피와 배합을 해도 모카 고유의 맛이 살아있다.  
 
  11.
탄자니아(Tanzania)
20세기에 들어와서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킬리만자로로 유명하다. (아라비카 로브스타 2종이 있음)

주요 국가별 커피 수확시기

국가별

커피종

수확시기

브라질

아라비카, 로부스타

4 ~ 9

콜롬비아

아라비카

10 ~ 3

코스타리카

아라비카

9 ~ 2

엘사바도르

아라비카

11 ~ 3

에디오피아

아라비카

10 ~ 12

과테말라

아라비카

8 ~ 3

하와이

아라비카

9 ~ 11

온두라스

아라비카

10 ~ 3

자마이카

아라비카

8 ~ 9

케냐

아라비카

10 ~ 3

멕시코

아라비카

10 ~ 3

파푸아뉴기니아

아라비카

4 ~ 9

슈마트라

아라비카, 로부스타

6 ~ 12

탄자니아

아라비카, 로부스타

10 ~ 2

예맨

아라비카

6 ~ 12

[출처] 커피의 산지별 분류|작성자 아침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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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비

제품 형태 분류

    원두커피는 여러 가지 형태로 제품화하여 음용하는데 혼합(blend),
향커피(flavored), 카페인 제거(decaffenated) 및 래귤라(striaght 또는 origin)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혼합커피(blend coffee)
    blend
란 서로 다른 2종 이상의 커피를 혼합하는 것을 말하며, 값싼
저급 커피에약간의 고급 커피를 혼합하여 우아한 맛을 창출하는 방식, 저가의
여러 커피를 혼합하여 고가의 명품 맛의 특성을 모방하는 방식(Blue mountain
style),
고급커피와 동일한 명칭을 가지지만 등급이나 품질면에서는 저급한
커피를 다른 커피에 혼합하여, 해당 고급커피 이미지를 꾀하는 방식(Kona blend)
등과 같이 경제적인 목적으로 하는 경우와, 한 종류의 커피에 다른 종류의
커피를 혼합하여 전혀 새로운 맛을 창출(Mocha-Java)하는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

 
향커피( flavored coffee)

   
인공 향을 커피원두 자체에 부착시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계피, 오랜지와
같은 천연재료 또는 향시럽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후자는 커피 추출 과정에서도 날라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propylene-glycol
을 매개로 하는 강력한 향물질을 커피 볶는 과정에 첨가하는
방법인데, 만들어진 커피를 향커피(flavored coffee)라고 부른다.
향커피는 헤이즐넛, 아이리쉬크림, 초코릿, 캬라멜, 바닐라 향커피 등 처럼
사용된 향물질 이름을 따서 커피 명이 만들어진다.
향커피에 부가된 향이 커피 본래의 향을 압도하기 때문에 향커피용 커피는
저급의 커피가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

 
카페인 제거 커피(decaffeinated coffee 또는 decaf)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카페인 제거 커피가
개발되었으며, 카페인은 제거 과정에서 카페인의 97%가 제거된다.
아울러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커피 본래의 향도 약간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카페인 제거 과정이 얼마만큼 정밀하게 시행되느냐에 달렸다.
 
커피 명에는 보통 decaf 표시를한다
.

 
래귤라 커피(straight, origin)

    
혼합커피나 향커피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원두커피를 본래 그대로
음용하는 것이다.
 
커피 산지 마다 독특한 맛의 특성을 음미할 수 있다.

커피의 등급은 커피 거래 기초의 하나로서 사용된다. 커피의 등급은
 외적인 측면, 즉 커피 원두의 크기와 외관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와
 커피 생산지의 해발고도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로 볼 수 있으며,
커피 생산국마다 별도의 등급 체계를 운용한다.다음표는 국가별 등급
체계를 나타낸 것이다

*커피의 등급

등급 체계

주요 기준

적용 국가

SUPREMO - EXELSO

 주로 커피 원두의 크기와 외관

 콜롬비아

AA - A - B - C

 주로 커피 원두의 크기와 외관

 케냐, 짐바브웨, 잠비아,
 
탄자니아, 우간다, 인도
,
 
파푸뉴기나아, 푸에르토리코

PEABERRY - EXTRA FANCY-FANCY - #1 - PRIME

 주로 원두 커피의 크기와 외관 기준.
 
PEABERRY는 크기 기준에서 제외되는 것이나

 
최상등급으로 분류됨.

 하와이

1 - 2 - 3

 종합적 품질을 기준. 1등급은 특별한 것으로
 
궁중에서 만 구입 일반적으로 수출 판매되지 않음.
 2
등급은 수출. 3등급은 내수용.

 에디오피아

1 - 2 - 3

 주로 커피원두의 크기와 외관

 수마트라, 자바, 슬라와시,
 
자메이카

SHB(stricktly hard bean) - HB

 커피가 생산된 해발고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파나마

SHG(stricktly high grown) - HG - LG

 커피가 생산된 해발고도

 멕시코, 니카라구아,페루



등급표에서 맨 앞부분에 표기된 등급이 해당 등급 체계에서 최상등급이다.
SHB
SHG는 비슷한 개념이다
.

등급이 크기와 외관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상등이라고 커피의 맛도 비례해서
높은 수준이라고는 볼 수 없다. 다만 상등급일수록 맛이 균일할 것이고
생산 당시 관리에 좀더 철저히 했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다.
커피가 재배되는 산지의 해발 고도를 등급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는데(SHB, SHG),이는 커피 맛의 척도로서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
높은 곳에서 재배될수록 커피 열매는 천천히 성숙되어
더욱 단단해지고 맛은 풍부하고 다양해질 가능성이 높다
.

커피의 맛은 커피 나무의 종(아라비카 종에도 많은 개량종들이 있음)
재배 환경(토양, 산지의 해발 고도, 일조 조건 등)에 의해서 대부분 결정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커피 경작지역의 여건들이고 보면 생산국명과
생산지명이 곧 커피맛을 나타내는 것이라 해도 당연하다.
 
커피 시장에서 생산국명-생산지명들을 일컬어 산지(origin)라고 한다.
 
커피의 거래는산지가 기본이 되어 이루어지고 등급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출처] 커피형태 분류와 제품등급|작성자 아침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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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비

24가지 커피 만드는 방법

 

 

 1. 카페오레

우유가 들어간 카페오레는 아침 식사용 커피이다. 스페인에서는 카페콘레체,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테라 부른다. 부드러운 거품의 카페오레는 양을 많이 해서 큰 잔에 마시는 것이다.

재료 커피 추출액1/2컵, 우유1/2컵

만드는 방법

1) 손잡이가 달린 냄비에 우유를 끓기 직전까지 데운다. 데우면서 스푼으로 저으면 거품이 생긴다.
2) 뜨거운 커피와 우유를 일대일의 비율로 컵에 붓는다.
3) 즉시 마신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어도 좋다.

 

2. 하와이언 밀크커피

카페오레의 응용. 달콤한 밀크커피에 휘핑크림을 얹고 코코아 가루를 뿌린 커피다.

재료 커피 추출액1/2컵, 우유1/2컵, 설탕 1 1/2 작은 술, 휘핑크림, 코코아 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컵에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와 우유를 일대일의 비율로 부어 젓는다.
2) 후핑크림을 얹는다. 휘핑크림은 우묵한 그릇에 생크림을 넣고 부드러운 커품 상태가 될 때까지 커품기를 저어 만든다. 얼음을 담은 큰 그릇을 준비해 그 안에 생크림이 담긴 그릇을 넣고 거품을 내면 더욱 효과적이다. 휘핑크림은 상하기 쉬우므로 즉시 쓴다.
3) 코코아 가루를 뿌려 장식한다.

 

3. 중국식 밀크커피

카페오레 의 응용. 달콤한 밀크커피에 구기자향을 넣고 휘핑크림을 얹는 커피다.

재료 커피추출액1/2컵, 우유1/2컵, 설탕 1 1/2 작은 술, 구기자 가루 1 작은 술, 휘핑크림,구기자

만드는 방법

1) 컵에 설탕과 구기자 가루를 넣고 커피와 일대일의 비율로 부어 젓는다.
2) 휘핑크림을 얹는다.
3) 구기자로 장식한다.


4. 서인도풍 밀크커피

카페오레의 응용 . 달콤한 커피에 소금 꿀을 넣고 휘핑크림을 얹는다.

재료 커피 추출액 1/2 컵, 우유 1/2 컵, 설탕 1 작은 술, 꿀 1 작은 술, 맛소금 약간, 휘핑크림

만드는 방법

1) 컵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뜨거운 커피와 우유를 일대일의 비율로 부어 젓는다.
꿀이 들어 가므로 설탕의 양을 줄인다.
2) 후핑크림을 얹는다.
3) 꿀로 장식한다.


5. 커피 & 초콜렛 커피

카페오레의 응용 . 달콤한 밀크커피에 코코아 가루와 버터를 녹이고 휘핑크림을 얹는다.

재료 커피추출액 1/2 컵, 우유 1/2 컵, 설탕 1 1/2 작은술, 코코아 1 작은술, 휘핑크림,장식용 버터

만드는 방법
1) 컵에 설탕과 코코아 가루 , 버터를 넣고 뜨거운 커피와 우유를 일대일의 비율로 부어 젓는다.
2) 휘핑크림을 얹는다.
3) 버터를 얇게 썰어 장식한다.


6. 에스프레소 커피

진하게 추출해 작은 잔에 마시는 이탈리아 식 커피 . 식후의 입맛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레몬 껍질을 곁들이기도 한다.

재료 에소프레소 커피 추출액 1 컵, 설탕, 레몬 껍질

만드는 방법

1) 일인용 에소프레소 커피 기구에 커피 가루를 다져 넣고 끓인다.
2) 에소프레소 진에 커피를 따른다. 컵에 레몬 껍질을 미리 넣어 두기도 한다.
3)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어 마신다.


7. 비엔나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부드럽고 우아한 커피이다. 실제 비엔나에는 없지만 세계 각국에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재료 커피추출액1컵, 설탕 1 1/2 작은 술, 후핑크림

만드는 방법

1) 컵에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젓는다.
2) 컵 윗면을 모두 덮도록 충분한 양의 휘핑크림을 얹는다. 비에나 커피에 사용하는
휘핑크림은 만들 때 미리 설탕을 넣어 단맛을 내는 것이 좋다.
3) 스푼으로 적고 마신다.


8. 스노우 커피

비엔나 커피의 응용. 눈처럼 휜 휘핑크림 위에 코코아 가루를 뿌린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피다.

재료 커피 추출액 1 컵, 설탕 1 1/2 작은 술, 코코아 가루 1 작은 술, 휘핑크림.

만드는 방법

1) 컵에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젓는다.
2) 컵 윗면을 모두 덮도록 충분한 양의 휘핑크림을 얹는다.
3) 코코아 가루를 뿌려 장식한다.


9. 카페 프라멩고

비엔나 커피의 응용. 휘핑크림 위에 정열적인 붉은색 체리를 올려 보기에 화려하고 맛은 상큼하다.

재료 커피 추출액 1 컵, 설탕 1 1/2 작은 술, 체리가루 1 작은 술, 휘핑크림, 체리 열매 1개

만드는 방법

1) 컵에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젓는다.
2) 컵 윗면을 모두 덮도록 충분한 양의 휘핑크림을 얹는다.
3) 체리 가루를 뿌리고 체리를 가운데 올려 장식한다.


10. 러시안 커피

비엔나 커피의 응용. 코코아 가루를 넣은 달콤한 커피에 휘핑크림을 얹고 초코시럽으로 장식한다.

재료 커피 추출액 1 컵, 설탕 1 1/2 작은 술, 코코아가루 1 작은 술, 휘핑크림, 초코시럽

만드는 방법

1) 컵에 설탕과 코코아 가루를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젓는다.
2) 컵 윗면을 모두 덮도록 충분한 양의 휘핑크림을 얹는다.
3) 초코시럽을 뿌려 장식한다.


11. 티 카페

물 대신 커피로 홍차를 우려내 홍차와 커피의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이다. 홍차를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커피 맛보다 홍차 맛이 진해지고 떫은 맛이 나므로 주의한다.

재료 커피 추출액 1 컵, 홍차 티백 1 개, 설탕 1 1/2 작은 술, 레몬 저민 것 1 조각

만드는 방법

1) 컵에 설탕을 넣는다.
2) 티백을 컵 안에 넣고 뜨거운 커피 추출액을 붓는다.
3) 레몬 저민 것을 띄워 낸다. 홍차가 알맞게 우려나면 티백을 즉시 꺼내고 마신다.


12. 버터 커피

추운 겨울에 마시는 고소하고 열량이 높은 커피이다. 커피가 식으면 버터가 컵 주위에 붙으므로 뜨거울 때 빨리 마신다.

재료 커피 추출액 1 컵, 버터 1 조각.

만드는 방법

1) 컵에 추출한 커피를 따른다. 단맛을 좋아 하면 설탕을 넣어 녹인다.
2) 버터를 얇게 썰어 가운데에 띄운다.
3)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마신다.


13.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커피와 우유 거품의 조화에 휘핑크림과 톡 쏘는 계피향이 어우러진 이탈리아식 커피이다.

재료 에소프레소 커피 추출액 1 컵, 우유 1/3 컵, 게피 가루 1/4 작은 술, 휘핑크림, 계피 스틱

만드는 방법

1) 에소프레소 커피 가루에 계피 가루를 섞어 커피를 추출한다.
2) 손잡이가 달린 냄비에 우유를 넣어 끓기 직전까지 데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중탕해도 된다. 충분히 거품을 내기 위해 블랜더로 몇 초간 저어준다.
2) 컵에 계피 스틱을 꽂고 커피를 부은 후 그 위에 거품을 낸 우유를 조심스럽게 따른다. 휘핑크림을 얹고 계피 가루를 뿌린다.


14. 스파이스 커피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추출한 커피에 휘핑크림을 엊고 꿀과 계피 스틱으로 장식한 커피 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마시기 시작할때에는 이런 맛의 커피였다.

재료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액 1 컵, 너트맥 가루 소금, 계피 가루 조금, 설탕 1 작은 술, 꿀 1 작은 술, 휘핑크림, 계피 스틱

만드는 방법

1) 너트맥 가루와 계피 가루를 조금씩 넣고 커피를 부어 젓는다.
2) 컵에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젓는다.
3) 계피 스틱을 꽂고 휘핑크림을 얹은 후 꿀과 계피 가루로 장식한다.


15. 스파이스 커피 카푸치노

스파이스 커피와 카푸치노 의 응용. 커피는 향신료를 넣어 추출하고 거품을 낸 우유를 위에 얹는다. 후핑크림 위에 상큼한 마말레이드를 얹는다.

재료 에스프레소 커피추출액1컵, 너트맥가루 소금, 계피 가루 조금, 클로버향 1 개, 설탕 1 작은 술, 꿀 1 작은 술, 마말레이드 1 작은 술, 휘핑크림, 계피 스틱

만드는 방법

1) 너트맥 가루와 계피 가루, 클로버향을 넣고 커피를 추출한다.
3) 손잡이가 달린 냄비에 우유를 끓기 직전까지 데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중탕해도 된다. 충분히 거품을 내기 위해 블랜더를 몇 초간 저어 준다.
4) 컵에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젓는다. 계피 스틱을 꽂고 거품 낸 우유를 조심스럽 게 따른다. 휘핑크림을 얹고 마말레이드와 계피 가루로 장식한다.


16. 카페 프리덤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추출한 커피에 코코아 가루와 생크림으로 부드러운 맛을 더하고 휘핑크림과 계피 스틱으로 장식한 커피이다.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재료 커피 추출액 1 컵, 코코아 가루 1 작은 술, 설탕 1 1/2 작은 술, 생크림 1 작은 술, 계피 가루 조금, 클로버 향 1개, 소금, 휘핑 크림, 계피 스틱, 레몬 껍질 다진 것.

만드는 방법

1) 계피 가루와 클로버향을 넣고 커피를 추출한다.
2) 컵에 코코아 가루와 설탕, 소금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붓는다.
3) 생크림을 넣고 계피 스틱을 꼽는다. 휘핑크림을 얹고 레몬껍질 다진 것과 계피 가루로 장식한다.


17. 모카 카리엔디

초콜릿 향의 모카커피에 코코아 가루를 넣어 향을 더하고 그 위에 휘핑크림과 아몬드를 얹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커피이다.

재료 모카커피 추출액 1 컵, 코코아 가루 1 작은 술, 생크림 1 작은 술, 설탕 1 1/2 작은 술, 휘핑크림, 아몬드

만드는 방법

1) 컵에 코코아 가루와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녹인다.
2) 생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다.
3) 휘핑크림을 얹고 아몬드를 잘게 썰어 장식한다.


18. 피너츠 커피

피너츠 버터를 녹인 밀크 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진하고 부드러운 맛의 커피이다.

재료 커피 추출액 1컵, 우유 1/3 컵, 피너츠 버터 2 작은 술, 설탕 1 1/2 작은 술, 휘핑크림, 땅콩 다진 것 조금.

만드는 방법

1) 손잡이가 달린 냄비에 우유를 끓기 직전까지 데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중탕해도 된다.
2) 컵에 우유와 설탕과 피너츠 버터를 넣고 녹인다.
3) 커필르 부어 젓는다. 휘핑크림을 얹고 땅콩 다진 것으로 장식한다.


19. 아이스 커피

여름철에 쉽게 즐겨 찾는 아이스커피의 생명은 커피의 쓴맛에 있다. 따뜻한 커피에 비해 향은 적지만 여름철의 갈증과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재료 커피추출액 60ml, 설탕시럽 20ml, 액상크림, 얼음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긴 유리컵에 얼음을 가득 채워 담는다.
2) 설탕시럽을 넣고 커피를 따른다.
3) 취향에 딸라 액상 크림을 넣는다. 이 때 크림은 젖지 말고 천천히 크림을 혼합된 맛을 즐기며 마시도록 한다.


20. 플로트 온 더 커피

아이스 커피 위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을 얹은 시원하고 달콤한 커피

재료 아이스 커피 1컵, 시럽 30ml, 바닐라 아이스크림, 휘핑크림, 초코 시럽, 인스탄트커피 가루, 체리 1개

만드는 방법

1) 유리컵에 아이스커피 원액을 따른다. 아이스 커피 원액을 만들려면 다크 로스트의 원두로 진하게 추출한 커피를 병에 담아 냉장고에서 급속히 식힌다.
2) 시럽을 넣는다. 생크림을 넣어도 좋다.
3) 컵 위에 아이스 크림을 떠 넣는다. 휘핑크림을 얹고 커피 가루와 초코 시럽을 뿌린다. 체리로 장식한다. 긴 스푼과 스트로우를 함께 낸다.


21. 커피 샤워
위스키가 들어간 아이스 커피로 컵의 입술이 닿는 부문에 레몬즙과 입자가 굵은 설탕을 묻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 아이스커피 원액 60ml, 탄산수 60ml, 레몬주스 20ml, 시럽 30ml, 위스키 조금, 레몬저민 것 1조각.

만드는 방법

1) 차갑게 한 유리컵을 거꾸로 해 입구에 레몬즙을 묻히고 입자가 굵은 설탕을 묻힌다.
2) 레몬주스, 아이스커피 원액, 시럽, 위스키를 넣는다. 위스키 양은 취향에 딸라 정한다.
3) 탄산수를 따른다. 거품이 올라오며 윗부분에 층이 생긴다. 레몬으로 장식한다.


22. 커피 밀크 셰이크

우유와 아이스 커피 원액을 세이커에 넣고 흔들어 만드는 여름철 음료로 부드럽고 시원하다.

재료 아이스 커피 원액 80ml, 우유 40ml, 생크림 2 큰 술, 시럽 20ml, 휘핑크림.

만드는 방법

1) 차가운 우유와 아이스 커피 원액을 일대일의 비율로 섞어 시럽, 생크림과 함께 셰이커에 넣고 흔들거나 블랜더로 섞는다.
2) 미리 차갑게 한 컵의 가운데 부분을 초코 시럽으로 장식하고 음료를 붓는다.
3) 스토로우를 꽂아 낸다.


23. 블랙 앤드 화이트

유리잔의 아랫 부분에는 블랙 커피, 윗부분에는 여유와 휘핑크림이 섞인 흰 크림을 담아 뚜렷한 대비를 이루게 한 음료이다. 연유를 많이 넣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재료 아이스 커피 원액 1 컵, 시럽 20ml, 연유 20ml, 휘핑크림.

만드는 방법

1) 밑이 둥근 유리잔에 아이스 커피 원액을 따른다. 단맛을 좋아하면 시럽을 넣는데, 크림이 들어가는 연유가 달기 때문에 보통보다는 적은 양을 넣는다.
2) 휘핑크림과 연유를 일대일의 비율로 서 섞어 커피위에 얹는다. 휘핑크림만 쓰는 것에 비해 농도가 진하고 단맛이 많이 나는 크림이 된다.
3) 커피와 크림을 한꺼번에 마시고 입안에서 맛의 조화를 음미한다. 커피 추출액 1컵, 아이리시 크림(리큐르) 2 작은 술, 설탕 1 작은 술, 위스키, 휘핑크림


24. 아이리시 커피

더블린 공항에서 추위를 잊기 위해 처음으로 마시기 시작했다는 위스키가 들어간 커피. 뜨껍게 마시는 커피지만 유리잔에 마신다.

재료 커피 추출액 1컵, 아이리시 크림(리큐르) 2 작은 술, 설탕 1 작은 술, 위스키, 휘핑크림

만드는 방법

1) 손잡이가 달린 유리잔에 위스킬르 부어 불을 붙인 뒤 다른 유리잔으로 옮기면 알코올을 증발시킨다.
2) 어는 정도 지난 다음 불을 끄고 초콜릿 맛이 나는 리큐르(아이스키림)와 설탕을 넣는다.
3) 커피 추출액을 붓는다. 휘핑크림을 올리고 스푼과 함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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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비

 

좋은 커피를 구하기는 알면 쉽고 모르면 한없이 어렵다. 어떤 커피를 고가에 사고도 과연 맛있는 것을 구한 것인지,맛있다 할지라도 그 맛이 구입 비용에 걸 맞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쉽지않다.
여기서 "좋은 커피"란 맛과 향이 우수하고, 그에 걸 맞는 만큼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정의하겠다. 맛과 향은 여러 요소들이 결합하여 나타나는 종합적인 결과다. 커피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검토하여 미루어 짐작할 수 있고, 커피를 직접 음용하여 판단할 수 도있다
.
가장 확실한 방법은 후자일 것이나 커피를 미리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은 만만치 않다
.
따라서 여기에서는 전자를 위주로 설명하고자 하는데 좋은 커피 구입요령을 요약하면 다음과같다.

맛과 향

생두조건

커피 명칭에 적어도 생산국명, 생산지명이 함께 표기되어 있는 커피를 구입하되, 생산지명이 명품을 생산하는 지방과 일치하는 것을 택한다. 커피 명칭에는 커피 나무의 종, 재배 환경, 커피 열매에서 생두를 만드는 과정(가공 방법)등에대한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예로서 Colombia Tuluni Supremo란 커피의 명칭 속에는 아라비카종 중에서도 Typica라는 한 분류이고 Tuluni 지방의 재배환경에서 Wet process 방법으로 가공 되었고 등급은 최상급인 생두라는 정보가 담겨 있다. 만약에 단지 Colombia 커피라는 명칭만 있다면 이러한 정보들을 확인할 길이 없다.

배전조건

우리가 좋아하는 맛과 향은 city, full city , espresso 정도의 배전 수준에서 가장 잘 발현된다. 배전의 강,약차이는 좋고 나쁨의 차이라기 보다는 선호의 차이라고 보는게 옳다. city style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full city style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특별히 선호하는 style이 있다면 그 수준을 요구한다.

신선도조건

커피 배전일자를 확인하고 감안한다. 신선한 커피는 볶은지 7일 길어야 10일 이내의 제품이다. 원두커피는 보통의 조건에서 볶은지 2주가 지나면 맛과 향의 50-60%가 소실된다. 만약 분쇄된다면 맛과 향은 매우 빠른 속도로 소실된다. 따라서 원두 커피는 볶은지 7일 길어도 10일 이내에 소진될 수 있는 만큼의 양을 구입하고, 분쇄는 음용 직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피 겉 봉투에 유효기간이 1년 또는 2년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정도 경과된 커피는 몸에 해롭지는 않을지 몰라도 커피로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신선하지 않은 커피는 설혹 세계 최고의 명품이라 할지라도 저가의 신선한 커피 보다도 못하다 할 수 있다.

가 격

동종의 제품을 취급하는 여러 곳의 가격을 비교하여 동일한 제품이면 저렴한 것을 택한다. 단 비교할 때 명칭이 동일하면 동종의 제품이라할 수 있다. Mocha라는 명칭의 제품과 Yemen Mocha Sanani라는 명칭의 제품과는 서로 별개이다. 전자는 진,위를 확인 할 수 없으며, 후자는 세계적인 명품의 하나다.

[출처] 좋은 커피 구입요령|작성자 아침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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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비

배전
 
원두를 이용해서 우리가 마시는 음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 가지 공정 즉, 배전(roasting), 분쇄(grinding), 추출(brewing)은 꼭 거쳐야만 한다. 이중 배전은 커피의 고유한 향미가 생성되는 유일한 공정으로 매우 중요하다(배전에 의해 600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생성된다).

배전은 시간과 온도에 의존하는 공정(time-temperature-dependent process)으로 배전에 의해 커피 원두는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겪게 되고 구조 또한 변형된다. 수분이 증발되고, 이산화탄소가 생성되어 방출되며, 여러 휘발성 향기 성분 등이 생성됨과 동시에 일부 손실도 일어난다. 또한 부피가 약2배까지 증가하고 밀도는 반 이하로 감소하며 조직이 다공성으로 바뀐다. 배전의 정도에 따라 비례적으로 감소하는 커피의 성분으로는 트리고넬린(trigonelline),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있는데 이들의 함량을 측정하여 배전정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어쨌든 배전은 열전달 현상에 의한 것으로 결국은 전도(conduction), 대류(convection), 복사(radiation)에 의해 공급된 열이 커피 원두를 가열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배전을 시작하면 초기에는 흡열반응이 일어나 원두 자체의 품온이 서서히 올라가고 수분의 증발이 일어난다. 원두의 품온이 190℃ 정도에 도달하면 원두는 스스로 타기 시작하고 열을 방출하는 발열반응으로 바뀌며 온도는 급속히 증가한다. 이때부터 향기성분이 본격적으로 생성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원두 표면의 색을 육안으로 관찰하며 배전 정도를 조절하였으나 요즈음은 과학 발달에 힘입어 전자시스템으로 원두표면의 온도를 측정하여 배전 정도를 조절하므로 자동화도 가능하다.

원하는 정도의 배전이 되었을 때 반응을 신속히 종결시켜야 원하는 품질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원두의 품온을 순간적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이때 주로 이용되는 것은 물을 뿌리는 방법이다. Water quenching이라고 부르는 이 방법은 최종적으로 얻는 원두의 수분을 약 1-2% 정도 상승시키는 정도의 물을 뿌리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모든 물이 증발될 수 있게 물의 양을 맞춰야 한다는 것과 골고루 뿌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것 하나라도 잘못되면 향기 성분의 손실을 초래한다. 보통 배전된 원두의 수분함량은 2% 내외이므로 물을 뿌려 식힌 경우 4% 정도의 수분함량을 갖게 된다. 물을 뿌리고 나면 곧바로 cooling car라고 하는 곳에서 찬 공기를 강제로 불어넣어 최종적으로 냉각을 한다. 소형 배전기의 경우는 물을 뿌리는 과정이 생략되기도 한다. 원두의 품온을 신속히 떨어뜨리는 것은 향미의 보존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배전방식은 배전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구분하기도 한다.

 

Long time roa sting: 회전형 드럼 배전기를 사용하는 전형적인 배전 방식이 주로 여기에 속하는데 약 12-1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열을 받는 시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향기성분의 손실이 크고 유기산도 많이 분해되어 신맛이 적은 특징을 갖게 된다.

 

Short time roasting : 주로 열풍에 의한 가열방식이 해당되는데 2-4분 정도 만에 배전이 완료된다. 열풍의 대류에 의해 배전이 되므로 Long time roasting에 비해 균일한 배전이 되고 배전시간이 짧아 향기성분의 손실도 적다. 그러나 유기산의 파괴가 적어 신맛이 강한 특징이 있다. 순간적으로 가열하는 방식이므로 내부의 가스 생성에 의한 압력도 커 가스의 방출 시 일어나는 부피 팽창도 크다. 부피 팽창 정도는 추출 수율에 영향을 미친다.

 

Intermediate time roasting : 주로 열풍에 의한 가열방식이 Long time과 Short time의 중간적인 형태로 이렇게 배전된 커피의 향미 또한 중간적이다. 보통 5-8분 정도가 배전에 소요된다.

배전의 정도에 따라 원두의 빛깔은 녹색에서 황색, 갈색을 거쳐 검정색을 띠게 되는데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카페올(caffeol)과 커피오일이 원두의 표면으로 더 많이 배어나오게 된다. 심할 경우 기름을 발라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sweating 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원두가 땀을 흘리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배전과정 동안 원두의 내부에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는 원두의 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산화탄소가 서서히 배출되며 산소의 침투를 막기 때문이다. 배전이 끝난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원두 내부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산소의 침투를 용이하게 하여 향미를 갖고 있는 오일 성분의 산화를 재촉한다. 커피를 분쇄하면 이산화탄소의 방출은 더욱 가속화되고 산소에 노출되는 표면적도 넓어져 산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이로 인해 산화는 더욱 빨리 진행되고 커피의 향미는 더욱 나빠진다. 

[출처] 커피의 로스팅|작성자 아침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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